카쟈흐스탄 공원과 풍경
2010.07.23 16:15
[이민교 선교사님 계신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전쟁공원과 뚜르겐 계곡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 겨우나무님이 올리신 내용을 모셔왔습니다. *]
28전쟁 공원안에 자리한 러시아 정교회 모습, 무척 화려합니다
.카자흐스탄의 종교는 이슬람이 45%, 러시아 정교회가 40% 정도
나머지는 기독교와 기타 종교로 구분됩니다.
외지로 나가다 보면 모양이 전혀 다른 두개의 묘지가 있는데
이슬람 묘지와 러시아 정교회 묘지입니다.
이슬람 묘지의 특징은 작은 집을 지어 묘지를 화려하게 꾸미는데
러시아 정교회는 십자가를 세워 단순한 묘지를 만듭니다
알마티 시내에 자리한 28전쟁 공원
1,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군인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28전쟁 공원은 소박하고 단순합니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이 타오르는 이곳이 공원의 중심인데
전쟁 공원이라고 많은 무기가 전시되어 있지도 않고
입구쪽에 대포 두 어 문이 있을 뿐
러시아 정교회와 악기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원안에 있는 악기 박물관입니다.
카자흐스탄의 전통 악기중 하나인 kyl-kobyz라는 현악기는
말총으로 된 두 줄의 현을 사용하며
kyl-kobyz는 카자흐스탄 인에게
일종의 샤머니즘과 같은 믿음이 배어 있는 악기인데
연주하는 소리가 악령과 질병, 죽음으로부터 사람을 지켜준다고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알마티 시내에 있는 이슬람 사원중 가장 큰 사원인데
건물 전체는 흰색과 청색으로 깨끗하게 장식된 모습입니다.
알마티에서 천산 줄기를 따라 동쪽으로 한 시간 반 남짓 달려 만난
뚜루겐(Turugen)계곡
초여름의 따가운 날씨지만 천산의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계곡 물은
손을 담그면 금새 얼어붙을 듯 한 찬기를 느낌니다.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송어 낚시터가 있어 즉석에서 튀겨 먹을 수 있고
차로 십여분 더 올라가면 깊은 계곡의 멋스러움을 볼 수 있습니다.
래프팅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계곡 폭이 좁아 위험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신성시 여기는 골드맨(gold man)입니다.
뚜루겐 계곡인 이곳에서 발견된 골드맨은
우연히 발견된 시신이 금으로 둘러 쌓여 있어 골드맨(gold man)으로
불리며, 이곳 카자흐스탄의 정신적 지주 역활을 합니다.
한국과 같은 역사문화가 없는 이곳에서
골드맨은 대통령을 상징하는 모든 문양과, 화폐, 관공서는 물론
권위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함으로
카자흐스탄의 뿌리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자흐스탄 도시들을 다니다 보면
사자 닮은 짐승에 날개를 달고
그 위에 골드맨을 세워 놓은 동상도 많이 볼 수있습니다.
알마티 시내에 있는 골드맨의 모습입니다.
알마티가 수도일때 관공서였던 건물인데 그 앞 광장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손에 활을 들고 날개 달린 짐승을 타고있는
늠름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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