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손의 소설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를 다녀와서...
2010.09.04 16:20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를 다녀와서 /신 영
어제(08/09/2010)는 사진쟁이 친구랑
Salem, Massachusetts에 있는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를 다녀왔다.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 (1668) is a Colonial mansion in Salem, Massachusetts,
as well as the title of a novel written in 1851 by American author Nathaniel Hawthone.
"Nathaniel Hawthorne은 1804년 7월 4일 Massachusetts주 Salem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선조인 William Hawthorne은 1630년에 미국에 이주하여
군인, 정치가, 법관, 그리고 교회지도자인 동시에 엄격한 청교도로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의 아들 John은 1892년에 있었던 악명 높은
Salem마녀 재판을 주재한 세 명의 판사중의 한사람으로 유명하며,
그때 피해자중의 한 사람이 그에게 원한에 사무친 저주를 한 것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 사건은 Hawthorne의 두 번째 장편인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의 소재가 되고 있으며
Hawthorne은 자기집안의 몰락의 원인이 바로 이 저주의 탓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John의 아들 Joseph은 농부였고
Joseph의 아들, 즉 Hawthorne의 조부와 부친은 모두 선장이었는데
Hawthorne의 부친은 그가 네 살 때 긴 항해 중 열병으로 사망했다.
1825년에 대학을 졸업한 Hawthorne은 고향 Salem에 돌아와
1837년 그의 첫 단편집이 출판될 때까지 홀로 작가수련을 위한 긴 은거 생활에 들어간다.
이 시기의 은거생활은 그의 대학 동창이자 친구인 Longfellow에 보낸 편지에 잘 나타나 있다."
안내자를 따라 목조 건물의 집안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부엌과 다이닝-룸 그리고 침실을 들여다보며
그들이 살았던 생활과 일상을 엿볼 수 있어 고마웠다.
또한, 그 시대의 삼각지붕 건축양식은 특별한 것이었고
좁은 계단으로 연결된 침리(굴뚝)를 오르며
정교하게 지어진 건축에 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시대에는 진정 화려했을 법한 저택이었다.
흉가로 전락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의 저자
호손(Nathaniel Hawthone)의 소설로 노벨문학상이 되었던
"The House of the Seven Gables"
19세기 미국의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소설이다.
친구와 함께
짧은 시간 동안 다녀온 곳이었지만,
가까운 곳에 그 시대의 귀한 역사와 문학기록이 담긴
귀중한 자료가 있다는 것이 고마운 날이었다.
책장 구석에 먼지 쌓인 '주홍글씨'를 다시 꺼내어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08/10/2010.
하늘.
08/10/2010.
하늘.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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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하늘님의 건강한 모습과 동시에 글을 만날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
머나 먼 이국 땅, 작가로서 생활인으로서 당당한 발걸음을 내딛으시는 님
'나다니엘 호돈'에 대한 새롭고 소중한 정보 잘 읽었습니다
동시에 신영 님의 바다라는 시를 옮겨봅니다
"참아 온 그리움의 울음을/ 밤새 기다림의 세월을 아는 지
맑은 모래알들 속에서/ 내 마음의 울음인 양 토해낸다 "
- 신영님의 바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