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뽕나무
2010.10.20 22:29
뽕나무 아래 / 이지엽 뽕나무 하면 생각나는 일이 많지만요. 하교길에 뒤가 마려워 후닥닥 뛰어든 뽕밭 그 후로 내 가슴 뽕밭이 하두 환해와서 환해는 와서 …… 뽕나무과에 딸린 작은키나무, 암수 다른 꾸지뽕나무 꾸지란 말은 병장기에 매단 붉은 장식을 가르키는 데 뽕나무 열매가 마치 창이나 언월도의 날 아래 장식과 흡사해서 꾸지 뽕나무라 부릅니다. 일반 뽕나무와 달리 몸뚱이에 가시가 있고 이파리도 연한 뽕잎과는 달리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지요 오디 역시, 뽕나무 오디와는 비교가 안 될정도로 붉은색 열매에 훨씬 크고 물컹한 단맛이 납니다 또한 줄기에 달린 가시만큼이나 열매의 씨앗도 단단합니다. 요즘엔 이 꾸지뽕나무가 하도 암을 억제하고 여성병 치료에 성약이라 소문나 숲 속 꾸지뽕나무가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sial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5 | 용담 [1] | 물님 | 2010.12.10 | 2948 |
» | 꾸지뽕나무 [2] | 구인회 | 2010.10.20 | 4020 |
173 | 불재의 허브 "구절초" [3] | 구인회 | 2010.10.19 | 3854 |
172 | 신의 나무 "가막살나무" | 구인회 | 2010.10.19 | 3052 |
171 | 쑥부쟁이 피었구나, 불재에 | 구인회 | 2010.10.17 | 2807 |
170 | 메밀꽃 필 무렵 | 구인회 | 2010.10.07 | 2783 |
169 | 두 개의 운지버섯 기둥 | 구인회 | 2010.10.05 | 2753 |
168 | 불재의 뚱단지 [3] | 구인회 | 2010.10.05 | 2759 |
아..이게 꾸지뽕나무였군요..^^
이름이 너무 웃겨서..궁금했었는데..
먹어본 기억도 나구요..
무엇보다 시가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