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자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중에서
2011.02.01 00:30
낮에는 난민촌을 돌아보고
밤이면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는 내 자신이
그렇게도 싫고 위선적일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고통스런 삶이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아온 내가 죄인이라고 울며 괴로워하면서도
지금의 이 푹신한 침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내가 정말 싫습니다.
- 김혜자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중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 | 양순자의 '인생 9단' 중에서 | 물님 | 2011.02.16 | 2015 |
29 | 탄줘잉 편저의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중 | 물님 | 2011.02.15 | 2241 |
28 | 우장홍의 '어머니의 편지' 중에서 [2] | 물님 | 2011.02.02 | 1832 |
» | - 김혜자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중에서 | 물님 | 2011.02.01 | 1920 |
26 | 스즈키 도모코의 'Smile days' 중에서 [1] | 물님 | 2011.01.29 | 1784 |
25 | 전경일의 '마흔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1] | 물님 | 2011.01.28 | 1571 |
24 |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마더 테레사 | 물님 | 2011.01.25 | 1717 |
23 | 황성주의 '10대, 꿈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 물님 | 2011.01.25 | 1971 |
22 | 요시모토 다카아키의 '내 안의 행복' 중에서 | 물님 | 2011.01.23 | 1998 |
21 | 스테반 M. 폴란의 '2막' 중에서 | 물님 | 2011.01.12 | 20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