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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눈을 보았습니다.

눈동자가 떨리며

누군가를 향해 끊임없이 흔들리는

 그 마음을 보았습니다.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눈은 아름답습니다.

 열 마디의 말보다

서로의 눈을 맞추며 느낄 수 있는 마음,

 그 눈으로 인해 알 수 있고

 또 감출 수 없는 마음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 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