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0128
  • Today : 504
  • Yesterday : 966









樹凋葉落時如何?
體路金風


그래, 진달래가 떨어지면
無上無等正覺 究竟覺산의 아픈 산바람이
님의 검은 눈물을 날려 보내겠지
부처의 팔만 長廣舌이 무슨 소용이랴
그저 내려 놓으라면 될 것을


십자가에 지인 진달래, 진달래 꽃잎처럼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몸이 시들고 영혼이 굶주려
하늘에 묻힐 때까지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님*아!
당신은 나의 절망
나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물가에 가면 물에 빠지고
불가에 가면 불에 타는 인생
님의 기다림이
그리움 되어
물의 노래를 적어 올립니다


** 평 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0 평화통일 기도회 모입 file 도도 2019.05.27 1467
1169 늦은 봄날 오후 file 도도 2019.05.26 1528
1168 인도 참새들의 둥우리 선교사님 file 도도 2019.05.25 1533
1167 사도행전 15장 file 도도 2019.05.20 1444
1166 광주 518 기념 공원 file 도도 2019.05.18 1513
1165 석은(碩隱) 김용근 장로님을 추모하다 file 도도 2019.05.18 1504
1164 "菊花와 산돌" file 도도 2019.05.17 1388
1163 불기 2563년 file 도도 2019.05.13 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