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성소
2011.04.24 18:47
존재의 성소
눈을 떴는 지 감았는지 그러나 그 눈은 깊고 누구보다 멀리 보는 눈
어린이인지 어른인지 그러나 그 키는 크고 천공에 닿은 엄청난 키
발로 걷는 지 뛰는 지 그러나 그 발걸음 넓고 성스러움을 찾는 큰 걸음
진달래 이 영혼의 성소에 뿌려진 한 알의 씨앗이 꽃 피고 성화되어
마침내 성스러움이 넘치는 이 존재의 성소가 되시리라
's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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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 ..=_=..
눈 뜨고 있는 것 맞구요..
그래도 보일 건 다 보이는 것 맞구요..
후후~
세상에 자신만을 위한 시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더군나나 이렇게 멋진 시라니요!!!!...
오늘 구집사님 때문에 완전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짱!!이십니다!!
ps - 구집사님의 시 중에서.. 이 시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