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의 '텅빈 충만' 중에서
2011.07.10 06:22
내 귀는 대숲을 스쳐오는 바람소리 속에서 맑게 흐르는 산골의 시냇물에서 혹은 숲에서 우짖는 새 소리에서 비발디나 바하의 가락보다 더 그윽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빈방에 홀로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넉넉하고 충만하다.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득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한 것이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0 | 왜? [2] | 하늘꽃 | 2011.08.30 | 2307 |
79 | 운곡에서 이것저것 읊음 [1] | 세상 | 2011.07.25 | 2229 |
78 | 김현태의 '성공감성사전' 중에서 | 물님 | 2011.07.19 | 2349 |
77 | 박태현의 '소통' 중에서 | 물님 | 2011.07.15 | 2232 |
76 | 박준의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서 | 물님 | 2011.07.14 | 2244 |
75 |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 중에서 | 물님 | 2011.07.11 | 2150 |
» | 법정의 '텅빈 충만' 중에서 | 물님 | 2011.07.10 | 2133 |
73 | 휴식 | 물님 | 2011.07.08 | 2248 |
72 | 켄트 너번의 '작은 유산' 중 | 물님 | 2011.07.06 | 2146 |
71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중에서 | 물님 | 2011.06.30 | 18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