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1432
  • Today : 562
  • Yesterday : 1142


불재의 작품 화순 동광원 수녀님

2008.09.21 21:09

구인회 조회 수:2016





황야에 핀 국화송이 네 정절이 향기롭다
꽃이 다진 가을날에 너 홀로만 피었구나
임께바칠 굳은 절개 나도 함께 피오리다


철이 없는 이내 맘에 임의은덕 저버리고
천추만대 쩔인 정욕 숨은미련 공상할 때
수유찰나 빠른 세월 귀한 생명 잘라낸다


청절고수 저소나무 눈밑에서 더 푸르다
임께 바칠 일편단심 내 정절도 너를 닮아
정욕의 길 벌판에서 나도 함께 푸르리라


어서 가자 이 내맘아 만유들이 기다린다
무사무욕 아이같이 임의 마음 본을 받아
철석같은 성실한 맘 나도 함께 따르리라





예수님의 인격을 몸소 보여주신 이현필 선생님


그 길 따라 가시는 화순 동광원 언님들


굳은살 박힌 손 마디마디 빛을 한아름 들고


불재 언덕배기 한아름 빛을 뿌려주셨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 권사님의 밥상 file 도도 2019.11.06 2081
137 유머와 자비 file 도도 2019.11.22 1516
136 칠천명이나 남겨 두었다 file 도도 2019.11.23 1405
135 그러므로 형제들아 file 도도 2019.12.02 1325
134 117 판Pan file 도도 2019.12.03 1635
133 우리땅 걷기 - 보광재 file 도도 2019.12.09 1370
132 크리스마스 선인장 file 도도 2019.12.13 1500
131 로마서14장 8절 말씀 file 도도 2019.12.17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