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2011.09.20 09:00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0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1980 |
99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1831 |
98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1998 |
97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1948 |
96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1943 |
95 | 아침 기도 [1] | 지혜 | 2011.08.07 | 1901 |
94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1899 |
93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1960 |
92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1878 |
91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1953 |
씨알님~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이 흘러서
낮은 곳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