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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천국 -위장을 위로하라

2011.12.18 23:38

물님 조회 수:3167

1. 위장 -사랑의 나눔

 

떼제 공동체의 노래 중에 이런 가사의 내용이 있다.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사랑을 나누는 친밀함이 있는 곳이 천국이라는 의미이다. 그 천국을 몸으로 비유한다면 위장이다. 한마디로 위장이 편한 세상이 천국이다. 위가 불편하면 그 사람에게 천국은 존재할 수 없다. 사랑의 친밀함에 대한 이미지를 사람들은 가슴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위장이라는 사실을 먼저 기억할 필요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꾸만 맛있는 것을 먹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 아닌가. 실제로는 위장에서 나가는 에너지가 상대를 감싸는 법이다. 그래서 위장을 친교와 우정의 장기 또는 양자택일의 장기라고도 말한다. 그것은 인간관계에서 감동적인 대우를 받고 내 존재가 전적으로 수용 될 때는 위장에 탈이 없지만 거부 당하고 무시 받을 때는 곧 바로 위장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위는 신경성 위장병으로 반응하게 된다.  

 

1월 신년 벽두에 열리는 단식 수련은 우리 몸의 소화기관들의 신경회로를 정상화 시켜 몸의 천국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경성 위장병등으로 시달리는 분들의 관심있는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