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1829 |
109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1828 |
108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1828 |
107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1827 |
106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1827 |
105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1825 |
104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1822 |
103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1816 |
102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1813 |
101 | 메밀꽃 질 무렵 [1] | 지혜 | 2011.10.05 | 1808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