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8649
  • Today : 1401
  • Yesterday : 1456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171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1646
109 옥수수 편지 [1] 지혜 2011.08.22 1557
108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1616
107 환절기 [1] 지혜 2011.08.21 1636
106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1676
105 [3] 지혜 2011.08.19 1683
104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1649
103 소나무 앞에서 [1] 지혜 2011.08.17 1560
102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1601
101 바다에게 [2] 지혜 2011.08.15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