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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행복하시길 !

2012.01.20 00:28

도도 조회 수:4197

오늘은 겨울치고

따뜻했습니다.

자꾸만 목이마르고

입술이 타는 것은

가슴의 열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세가 보았다는 호렙산의 불이

내 가슴에서 타오르는 모양입니다.

바람이 지나갑니다.

넌 무엇이냐?

시간은 무심하고

이렇게 한 세상이 흘러갑니다.

또 바람이 지나갑니다.

얼른 새해 인사와 문안을 드립니다.

불재에 발을 디딘 사람들

불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모두

신이 나게

신명이 나게 살아가는 한 해이기를

소원 드립니다.

 

2012.1.19  

 

경각산 불재에서 물

 

사본 -8[1].jpg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