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의 꽃
2012.02.16 22:19
갈릴리 호수를 향해 북쪽으로 가는길
엘리야 선지자가 승천한 갈멜산 기슭에 샤론의 꽃은 붉게 피었드랬습니다.
갯양귀비라고도하고 아네모네라고도 부른답니다.
노랗게 피어있는 꽃은 왜이케 또 이쁜지
또 왜이케 바람은 부는지 얼매나 안타까운지
나만 보기에 아까워 이케 담아왔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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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꽃
2012.02.16 22:55
-
고결
2012.02.17 10:36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샤론의 빛깔이네요.
전설에 나오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빛으로
영혼토록 가슴에 간직하고픈 아네모네의 사랑..
어찌보면 그건 아무 조건 없는 내안의 사랑이라
할 수 있겠네요.
기다림과 고요함이 빚어내는 꽃.
저도 내안의 붉은 꽃 하나를 피워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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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의 전설
꽃의 여신 플로라의 남편인 바람의 신 제프로스는 시녀인 아네모네와 서로 사랑하게 되었는데,
이를 질투한 플로라가 아네모네를 꽃으로 바꿨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미의 여신 비너스가 어느날 그녀의 아들 큐피드가 가지고 있던 사랑의 화살에 가슴을 다쳐
아름다운 소년 아도니스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아도니스는 산돼지 사냥중에 죽고 만다.
슬픔에 빠진 비너스는아도니스의 가슴에서 흐른 피에 신주를 뿌려 꽃으로 만들었는데
그꽃이 아네모네라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지고 있다.다른 꽃들과는 다르게 아네모네의 꽃말은
대표적인 한 단어나 문장으로 정립되지 않은듯 합니다.
기대,기다림,사랑의 괴로움 모두 아네모네의 꽃말이랍니다
아네모네의 꽃말로 전해져오는 것을 몇가지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허무한 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
사랑의 쓴맛
제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어요.
당신을 사랑하니까 저의 모든것을 드릴게요.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거예요.
비록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더라도 전 당신을 사랑합니다 -
도도
2012.02.21 16:48
그대 한 송이 꽃으로 왔으니
아름다운 전설을 우리도 만들어가요
-
이낭자
2012.02.29 23:24
제가 가장 좋아 하는 꽃 중 하나인데 그게 샤론의 꽃이었네요
양귀비를 키워보고 싶습니다
문론 갯양귀비겠지만요
근본 .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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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네요
바람이 분다구?
도도님 물님이 분명 거기계셨는데...
할렐루야~~ 갇불렛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