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5.26 00:56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04 | Guest | 구인회 | 2008.05.27 | 1288 |
| 803 |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4] | 타오Tao | 2017.10.03 | 1288 |
| 802 | 물님 & 도도님!!^^ [1] | 하늘 | 2017.07.13 | 1289 |
| 801 | 마음이 아프더니 몸이 따라서 아파 쉬어보는 날이네요 [4] | 창공 | 2011.10.11 | 1290 |
| 800 | 광야의 소리 -김병균 | 물님 | 2022.03.24 | 1290 |
| 799 | Guest | 지원 | 2007.07.05 | 1292 |
| 798 | Guest | 소식 | 2008.02.05 | 1292 |
| 797 | 가을 하늘만큼이나 눈... | 도도 | 2011.10.11 | 1292 |
| 796 | 오랜만입니다 [3] | 귀요미지혜 | 2011.10.15 | 1293 |
| 795 | 물님..입담육담도 잼있... | 서산 | 2011.11.09 | 12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