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8596
  • Today : 1348
  • Yesterday : 1456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1316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4 不二 물님 2018.06.05 1310
763 도도 도도 2020.12.03 1311
762 Guest 위로 2008.02.25 1312
761 Guest slowboat 2008.01.29 1316
760 Guest 구인회 2008.05.13 1316
» Guest 텅빈충만 2008.06.22 1316
758 온전한삶 3 s 하늘꽃 2014.11.10 1317
757 그리운 물님, 도도님... [6] 타오Tao 2011.08.11 1318
756 새로운 하루를 받아 ... 창공 2011.08.15 1318
755 2015학년도 지구여행학교 입학 설명회에 모십니다. 조태경 2014.10.09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