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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없는 구원

2012.03.07 13:08

판~~ 조회 수:5206

 

곧 봄이 옵니다

진달래가 피겠지요

진달래가 피면 누가 봄이 온 것을 의심하겠습니까?

이방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들의 참된 마음은 알았을 것입니다

평생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소리. 그러나 늘 마음속에 있어온 소리

예수님의 그 부드러운 음성

목소리가 부드러운 것도 아니고 외모가 아름다왔던 것도 아니었겠지만

아이가 엄마의 목소리를 알아듣듯이

그렇게 알았겠지요

그래서 마음이 녹아내렸겠지요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걸

예수님과 하나님이 하나라는 걸

그 하나님이 내 안에 항상 있었다는 걸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봄이 온겁니다

"천하태평춘 사방사무사"

- 천하에 봄이 오니 어디에도 마음쓸 일이 없네

다만 고요하고 다만 한적하여 평화로운 봄이 사람들의 마음에 찾아왔네요

그 참에 안디옥교회의 사건은 꽃샘추위였지요

율법을 지켜야 해 !  네 행동을 봐 네가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이야 ?

사람들의 마음에 먹구름이 끼고

봄 햇살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스스로 찾은 봄이 아니고 예수가 찾아준 봄이어서 그랬나요?

사람들의 마음이 요동치고

선민의식이라는 찌들고 찌든 고정관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일어납니다

유대인의 마음속에는 이방인에 대한 시기심도 있었겠지요

별 것도 아닌 것들이 복음 한 번 듣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고?

이런 값진 구원을 고생도 안하고 얻으려고?

물님의 말씀대로 베드로가 고넬료를 만난 사건이 아니었으면

꽃샘추위와 먹구름은 한참 더 기승을 부릴 뻔 했지요....

 

이 번 예배에서 또 봄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늘님이 전근가서 새로 시작한 3학년 첫 수업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하늘님의 마음 속에서 싹트기 시작한 따뜻한 마음

꽃샘추위가 올 지 모르겠지만

그래봤자 올 봄이 안오겠어요 ?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그런 봄소식을 지닌 사람으로 되어갑니다 ^^

울 진달래 도반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