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9570
  • Today : 912
  • Yesterday : 1410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1144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4 생명평화비움잔치(공동 단식)에 초대합니다. file 조태경 2014.12.11 1136
993 Guest 구인회 2008.07.23 1137
992 Guest 2008.07.23 1137
991 저는 여백..불재선 하... 여백 2012.01.09 1137
990 Guest 비밀 2008.02.05 1138
989 Guest 하늘꽃 2008.08.13 1138
988 할렐루야!!! 금강에서! file 하늘꽃 2014.10.09 1139
987 설이 설이 설이 온다... [1] 마시멜로 2009.01.22 1141
986 Guest 하늘꽃 2008.04.01 1142
985 Guest 구인회 2008.10.27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