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_제비 國內 / 노래하는 베짱이 2012/01/13 03:18

http://blog.naver.com/brucelee55/150129014547











가수 조영남 씨가 부른 '제비'를 처음 들은 것은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무렵이었으리라...

그 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참가자 중 한 명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 내 기억으로 당시 자작곡 또는 신곡이 아니라 기성곡을 부른 참가자 중에서 수상한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때는 급우 중에 누군가가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서는 어려운 곡인데 잘 부르네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었고...



오늘(정확한 날자로는 어제) 치료받는 병원을 대구로 옮겨서 치료를 받고는 지인의 노래방에 들러서 이런저런 노래를 부르다가 이 곡을 불러봤다. 예전에도 가끔씩은 불러본 것 같은데, 부르고 나서 느낀 점은 박자가 상당히 느린 곡이라고 할까 아니면 길게 끌면서 노래를 해야한다고나 할까, 아무튼 따라 부르기에 쉽지는 않은 곡이었다. 듣기에는 좋지만... ㅎㅎ



p.s.

요즘 워낙 망각이나 기억의 왜곡 현상을 자주 경험해서 혹시나하고 인터넷에서 확인해보니 1회 MBC대학가요제에서 기성곡인 혜은이 씨의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불러서 은상을 받은 팀이 있었다. ㅠㅠ

제비는 홍성모라는 분이 불렀고...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 님(은)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 서리 친다해도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 채
당신의 마음(사랑)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 못할 내 님이여
너(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 속에 잠들어 있네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마음(사랑) 품으렵니다*/ repeat



유투브에 조영남 씨가 부른 곡이 두 곡 올라와 있는데 가사가 조금 차이가 난다.

어이가 없어서, 참나...

[출처] 조영남_제비|작성자 붕정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