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란색에 꼽혀요.
2012.05.03 16:36
올해 들어 노란색이 눈에 들어옵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겨자색에 가깝거나 채도가 조금 낮은 노란색이에요.
작년에는 잘 입지 않았던 노란색의 목티를 입게 되었고요
지난달에는 백화점에서 노란색 계통의 작은 손가방을 샀어요.
인터넷으로 민소매이고 밑이 퍼지는 티를 또 샀어요.
tv 홈쇼핑에서 가방을 선전하는데 사지는 않았지만 노란색이 눈에 들어오네요.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 전과 다른 것이라 흥미가 느껴집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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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님
2012.05.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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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님
2012.05.08 00:04
"존재에 대한 성찰의 지식과 이해."
네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 더 궁금한 게 있어요.
노란 색은 관계의 칼라 오렌지를 향해 가는 건널목이라고 하셨는데
작년까지 오렌지 색깔이 참 좋았어요.
그럼 오렌지에서 노란색으로 온 것은 관계로 가다 다시 돌아온 것인가요????
색깔의 선호는 어떤 흐름을 타고 가다가 왔다 갔다 하는 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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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님
2012.05.09 23:42
빛은 더할 수록 투명해지고
색은 더할 수록 탁해진다.
빛은 전자기파이다. 빛의 파장이 눈에 부딪치면
시신경이 자극되고 전기적인 자극으로 번역되어
생명 유지 기능을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 전달된다.
뇌하수체를 통한 빛에너지의 자극은 마음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대부분의 내분비 기능을 조절한다.
빛의 흐름은 눈에서 뇌간으로 직접 전달된다. 이런 과정을 살펴보면
빛은 신체구성과 기능, 마음 상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빛은 에너지이며 몸의 영양분이다.
그대는 봄을 맞이하여 엘로우 빛깔 비타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
물론 태양의 칼라인 오렌지를 좋 아 할 수 있다. 그러나 엘로우를 거쳐 다시 오렌지를 만나게 된다면
예전에 좋아했던 것보다 더 세롭고 의미 깊은 오렌지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 때는
천하보다 더 귀중한 존재인 '나'에 대한 깊은 각성을 거친 뒤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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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님
2012.05.10 11:31
물님,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더 새롭고 의미 깊은 오렌지를 만나게 된다니 가슴이 뛰고 기뻐요.
나의 존재가 더욱 깊어지고 투명해질 수 있다는 희망이 나를 더욱 열정적으로 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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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색은 지식과 정보, 존재의 위치와 위험을 알려주는 칼라
특히 관계의 칼라 오렌지를 향해 가는 건널목이라고나 할까
나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성찰의 지식과 이해의 이슈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지요.
이 봄에 자기 존재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노란 꽃처럼
그대의 영혼은 ' 나 여기 있오!'라고 외치는 듯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