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그리움 찔레꽃
2012.06.20 19:32
하얀 그리움 찔레꽃
장미과(薔薇科 Rosaceae) 갈잎 떨기나무 불재의 오월엔 찔레 향기 가득합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 고독, 자매에 대한 사랑' 이란 꽃말을 지닌 오월의 하얀 빛 '찔레꽃' 양지바른 기슭이면 어디라도 잘 자라는 이 꽃은 가족을 찾다 죽은 찔레의 아픈 사연만큼이나 가슴 깊이 사무치는 맑은 향을 천지에 뿌려줍니다.
찔레처럼 길 따라 꽃따라 앞만 보고 달려온 길 그리하여 그길은 그리움에 가시박힌 땀방울 길 찾아 떠난 그 길이 이제 하얀 꽃길 됩니다.
하이얀 꽃산, 청산 가는 길 불재 진달래 식구들, 이분들이 있어 그리운 이 길 하이얀 꽃망울을 떠뜨려 훠이 훠이 손짓하는 찔레의 옹이 박힌 그리움 그 그리움이 가슴 속 깊이 전해집니다.
이른 봄 어린순을 벗겨서 간식으로 먹을수 있는 찔레순은 몸의 독소를 제거해주고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감기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찔레꽃은 기미, 죽은깨를 치료하는 기가막힌 치료제로 피부를 재생시키고 찔레꽃처럼 하얗게 만들어 줍니다. 9월의 찔레 붉은 열매는 약명으로 영실이라고 하며 생리통, 생리불순, 신장염, 방광염과 변비 등에 잘 듣습니다. 단, 많이 드시면 설사를일으킬 수 있습니다.
영혼의 피를 나눈 가족들과 함께 가는 꽃산가는길 하이얀 꽃몸을 드러내고 먼저 반겨주는 불재의 질레꽃 그 향기에 넋이라도 모으고 연신 그 꽃과 사랑에 빠집니다.
's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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