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210
  • Today : 1065
  • Yesterday : 1521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390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요새 2010.03.19 1383
252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1383
251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1384
250 꿈 길에서 1 요새 2010.03.15 1384
249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요새 2010.06.19 1384
248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1388
» 새벽밥 물님 2012.09.04 1390
246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1392
245 초혼 [1] 요새 2010.07.28 1393
244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