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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단백질의 역습 "골다공증"

2012.10.05 15:09

구인회 조회 수: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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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성 단백질의 역습 "골다공증"   


 

 배고픔에 허덕이는 도상의 히브리인들을 위하여 하나님은 향기롭고

 감미로운 살코기와 지방을 허락한 대신 여러가지 곡식가루와 유사한

 만나를 내려줍니다. 그것도 더도 말고 하루 먹을 분량만 거둘 수 있게

 합니다.  "채菜식과 소少식" 그분에게선 인간에게 베푼 더할 나위 없는

 최선의 음식이자 최상의 장생법 長生法이었습니다.

 그러나 익히 고기맛에 길들여진 인간은 고기를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하나님도 마지못해 메추라기를 보내 그들의 입맛을 달래줄 수 밖에요.

 

 이렇게 태고적부터 육식은 하느님의 뜻과는 다르게 인간의 삶 속에서

 성행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산성화, 황폐화된 사람의 피는 어처구니

 없게 또 다른 피를 부르고 가혹한  핏값을 치르지 않으면 안되었으며,

 휠씬 더 풍부하고 다양한 형태의 동물성 단백질이 파워의 원천으로서

 인체에 저장되어 힘과 에너지를 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종양의 원인

 이며, 인체를 망가뜨리고 파괴시키는 주범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결국 먹어서 안되는 과일을  따 먹음으로써 최초의 인류가 낙원에서

 추방당했던 것처럼 먹어서 안 되는 고기를 탐식함으로써 장생과 건강 

 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것이며, 사람에 의해 죽임을 당한 동물들의

 노여움과 침묵의 공격, 즉 가공할 단백질의 역습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단백질을 섭취하면 인체의 구성 물질인 아미노산으로 분해됩니다.

 아미노산은 새로운 단백질을 형성하는데 소모되며, 

 대부분의 단백질은 28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에 19종의 아미노산은 간肝에서 생성되고, 나머지 필수 아미노산

 9종은 외부에서의 유입,  즉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가 산화 및 피로 방지, 해독,

 간의 대사에 관여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우두머리 메티오닌 Methionine

 

                             MethionineStructure.png

 

 위 메티오닌은 인체의 대사에 작용하는 필수 아미노산이지만 지나친

 메티오닌의 섭취는 인체에 위해 할 수 있고 혈액을 산성화 시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메티오닌의 중심 원소는 황(S).

 다시 말하면 메티오닌이 과량 함유된 식품을 먹게 되면 다름 아닌 황을

 먹게 되는 것이고 황(S)이 황산염과 약황산으로(H2SO4)변형되는 과정

 에서 혈액은 산염기 적정 상태가 깨지고 산성화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인체는 언제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특징이 있으며, 과도하게

 산성화된 혈액을 중화시키기 위하여 즉각 뼈마디에서 칼슘(Ka)을 동원

 하여 중화시키려고 합니다.

 단백질의 섭취는 혈액의 산성화를 촉진시키는 반면에 뼈 속에 포함된

 칼슘(Ka)은 이를 중화시킵니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보다 훨씬 많은 메티오닌을 함유

 하고 있습니다. 일례를 들면 두부에는 메티오닌 0.074g, 햄버거에는

 0.282g 자그만치 3.8배나 그 함유량이 높습니다. 달걀이나 치즈, 치킨

 등 육가공품 모두가 엄청난 메티오닌 수치를 자랑하고 있지요.

 상식적으로 볼 때 고기 섭취량이 거의 없는 국민들이 단백질 결함으로

 인한 골다공증이 많을 것 같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조사 결과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유제품이나 육류 섭취량이 많은 국가

 에서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이 현저하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보고된 단백질과 칼슘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우리가 음식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으며 잘못된 식습관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임상내분비학 저널에서 N.A브레슬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칼슘

 과의 대사관계에서 "단백질이 칼슘의 손실을 유발한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서는 "동물성 단백질이 뼈에서 칼슘을 빼내어

 대사과정에서 소변으로 배출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심장학회연구소 맥더겔 박사는 "골다공증의 가장 큰 원인은

 오늘날 대부분 미국인이 섭취하는 고단백질 식사에 있다. 이 분야에

 손꼽히는 연구자는 '고 단백질 식사를 하는 것은 당신의 뼈에 산성비를

 쏟아 붓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유제품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이 된다는 아주 강력한 임상적, 개체적인 증거가 충분

 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켈리포니아 대학의 전미건강연구소는

"단백질의 대부분을 동물성 단백질에서 섭취하는 여성이 식물성 단백질

 을 주로 하는 여성 보다 3배의 뼈 소실률과 3.7배의 골반 골절을 경험

 한다."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과도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미치는 해악에 관한 보고는 계속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동물성 단백질이 혈관 내의 혈액을 산성화시키고

 이를 중화하기 위해서 뼈 속에 함유된 칼슘이 사용됨으로써 뼈가 약화

 될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이 유발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닐 버너드 박사는 "가장 건강한 칼슘 공급원은 녹색의 채소류와

 콩류다. 당신이 충분한 양의 칼슘을 얻기 위해 많은 양의 채소나 콩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매일 식사에 이 두 종류를 포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즉 동물성 단백질이 아닌 식물성 단백질 만으로도 필요량의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충분한 양의 비타민 D의 확보입니다. 비타민 D가 칼슘 흡수를 자극

 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 있으며, 햇빛을 피하기 보다는 칼슘의 흡수를

 조절하는 햇빛을 많이 쬐는 것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아울러 심각한 뼈의 약화를 초래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지양하고요,

 뼈를 생성하는 세포에 독성을 나타내며 칼슘의 섭취를 방해하는 음주의

 제한과 골밀도를 떨어뜨리는 흡연의 중단도 필요합니다.

 술, 담배, 커피는 다 같이 음성 칼슘 균형을 불러오는데 이는 섭취하는

 칼슘의 양보다 소비하는 칼슘의 양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청량음료 역시 혈액에서 칼슘 수치를 낯추고 인산염 수치를 높이므로

 가급적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이야말로 튼튼한 뼈를 생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인자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녹색 잎 채소는 골다공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혹자는 골다공증에는 홍화(잇꽃)가 최고라고 설명하는데 이는 홍화에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이 충분하다는 설명이겠지요. 불재에서 무지막지

 하게 자라는 머위, 민들레, 씀바귀, 쑥, 상치, 천년초, 고들빼기 할 것 없이

 다량의 칼슘, 비타민 K, 붕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주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동물성 고 단백질 섭취와 높은 산성 식이, 낮은 칼슘과 높은 인, 나트륨

 섭취, 미네랄 결핍 등 식이요소와 운동과 땀 흘려 일하기를 싫어하는

 생활습관에 의해 유발되는 골다공증,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불재에ㅡ 와 만물을 먹여주는 따뜻하고 건강한 햇빛을 받으며 놀고,

 넘치도록 풍부한 들풀과 눈맞춤하고 지나칠 정도로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풀들은 땀흘려 일하면서 캐거나 뽑아도 보고, 또 날이면

 날마다 한끼의 식사 밖에 많이 먹을 수 없는 이 들풀이야말로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태고적부터 하느님이 주신 하늘의

 만나로 여겨 일용할 양식으로 삼는다면 골다공증은 말 할 것도 없고

 120세 무병장수 無病長壽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s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