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痛症]이 약藥, 세월이 약藥
2012.11.07 05:57
통증痛症, 회복하기 위한 치유 반응 가온님은 홈피 뫔 나눔터 가온의 편지에서 고난을 이겨나가는 힘으로
생소한 용어지만 폴 스톨츠의 역경지수[AQ (A dversity Quotient)]에
대하여 편지를 남기셨습니다.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가 아닌
역경지수(AQ)가 높은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말이지요.
"산마다 타오르는 저 단풍의 불길도 역경을 이겨 나가는 우리의 뜨거운
가슴으로부터 점화되기를 바란다.- 가온의 편지 中"
참으로 가온님의 '역경지수'가 전해주는 메세지는 단순히 이론가들의
그럴 듯한 탁견을 넘어 누에가 온 정성을 다해 실을 뽑아 존재의 집을 온전히 드려지는 생명의 삶을 사시는 분이기에 그 진실함과 절실함이
가슴을 울리고 길고 뜨거운 여운으로 남겨지게 됩니다.
나아가 이 역경지수는 인간의 의지와 의식, 성패의 문제 만이 아니라
건강과 회복에도 약보다 더 귀한 명약名藥으로 쓰이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병은 의외의 재해와 같은 외적인 영향보다 스트레스와
식생활 같은 내적 원인과 이로 인한 교감신경의 긴장으로 발병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혈관이 줄어들어 혈류가 나빠지고
그와 더불어 과립구가 늘어나 세포나 조직 파괴가 일어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잘 못 살기 때문에 그의 반작용으로 통증이 오고 질병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질병의 원인을 알아차리고 이를 해소하기
보다 그런 걸 받아드리지 않고 순식간에 건강상태로 되돌리려는 욕심에
과식하는 것처럼 과도하게 약藥을 복용하고 지나칠 정도로 의료행위를
수용하는데 있습니다. 삶을 대하는 생각이 바뀌지 않고 생활이 바뀌지
않는데 아무리 산삼을 삶아 먹고 고가의 의료를 수반한다고 하더라도
질병이 나을 리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고 완치된 것처럼
보이지만 머지 않아 재발되고, 그 후엔 왠만해선 손쓰기도 힘듭니다.
이처럼 가벼운 감기 하나도 한 순간에 낫지 못하는 것이 인체이고 보면
춘하추동이 교대되고 나서 늙고 병들고 죽는 과정이 연속되는 것처럼
질병에는 의례 발열과 통증, 어지럼증, 구토, 나른함, 불쾌감, 설사 등의
달갑지 않은 증세가 따르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한편 사람이 약이나 의료행위 의존하는 배경은 통증에 대한 두려움과
앞 뒤 안가리고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 가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오는 질병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때문에 무턱대고 통증은 나쁜 것이고,
통증은 내 몸을 파괴하고 생명을 잃는 증세로 보는 겁니다.
그런데 이 '통증'은 몸을 파괴하는 과정이 아니라 몸을 치유하는 과정
이라는 게 통증에 대한 의학계의 견해이며, 천부적으로 몸은 낫고자
하고 병이 심화되는 것을 막고 낫고자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겨
는 게 일반적으로 말하는 통증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통증이 없다면
중병에 걸린 것도 모를 것이고 손 쓸 겨를 없이 사망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통증,은 불쾌하고 나쁜 것 만이 아니라 질병의 신호이자 치료의
신호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통증은 지금까지의 앞만 보고 달려 온 삶을
돌아보고 갱생하는 삶을 살으라는 神의 소리이고 뫔의 손짓으로 받아
드려야 합니다. 이 소리에 귀 귀울려 스트레스와 과로, 긴장으로부터
벗어나 음주나 흡연, 식생활을 개선하고 산책과 명상, 수면 등을 통해서
좀 더 몸을 이완시키고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약 없이 다 낫게 됩니다.
몸의 고통은 병든 몸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수반되는 현상입니다.
교감 신경의 긴장으로 혈행이 악화되어 질병이 유발 되는 환경이 조성
되면 부교감신경이 작용하여 혈류를 늘려 병든 조직을 복원시켜냅니다.
이 치유 과정에서 나오는 활성 물질이 20개의 탄소로 이루어진 지방산
유도체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호르몬.
이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고 장기나
체액에 널리 분포하는 물질로서 암성장을 조장하는 비정상적인 염증을
억제하며 불쾌감을 일으키고 통증을 일으키며 열내는 성질이 있습니다.
아울러 이 프로스타글란딘에는 교감신경의 긴장을 무너뜨려 아드레날린
생산을 억제하는데 거꾸로 아드레날린 때문에 프로스타글란딘의 활동을
억제하면 교감신경은 적극적으로 아드레날린을 생산하게 되고 더불어
과립구가 증가하고 활성산소가 대량 발생되어 조직파괴가 진행됩니다.
다시 말하면 통증이나 열, 불쾌감, 환부가 붓는 현상은 프로스타글란딘의
작용으로 혈류가 늘어 조직을 회복할 때 생기는 것이며,이런 회복과정을
통해 질병이 호전되는 것인데, 통증을 그치는 행위가 치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통상적인 질병에 대한 인식이고 현실입니다.
궁극적으로 병이 나으려면 환자 자신이 치유반응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자율신경에 미치는 백혈구의 연구에 대한 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도오루' 교수는 이와 같이 프로스타글란딘의 작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법으로 "혈류를 막는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지 않을 것,
무릎, 허리가 아파도 가능한 범위 내에 관절을 움직여 혈류를 촉진할 것,
설사는 막을 게 아니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 등 권하며 이런 방법을
쓰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약을 쓰지 않아도 상태가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특히 대증 요법으로 쓰는 약중에 가장 몸에 해로운 것이 소염 진통제와
스테로이드제라며 이 약품을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을 권면합니다.
누구보다 낫고 싶고 회복하고 싶어하는 게 환자 자신의 뫔.
통증 痛症이라는 게 환자를 못살게 굴고 파괴시키는 증상이 아니라
그 통증의 과정을 해서 이웃의 통증을 느끼라는 가르침과 깨달음 속에
병이 났을 때 살아온 자신을 돌아보고 뫔을 비우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터득하기만 하면 그냥 확 낫어 버리는 게 인간의 몸
사람의 치료법이 아닌 하느님의 치료법 "통증이 약藥이고 세월이 약藥 "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넣어주신 명의,치유의 은사 '프로스타글란딘이
생명의 묘약으로 쓰일 수 있도록 이 순간 믿ㅡ힘이 필요할 때입니다.
's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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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소리...
깊은 잠 속에서 그 소리 듣지 못했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깨어납니다.
이제 제 몸의 소리들이 들립니다.
들음에서 소통은 시작되는 것이지요.
몸과 맘이 소통하면 영이 기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