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웃음^^
2012.11.12 11:59
지난 주에 아이들과 생각의 중요성을 얘기하였다. 생각에서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은 생명력이 있어 우리의 현실을 바꾼다고 했더니 아이들은 엄마가 자기한테 멍청하다, 이것밖에 안 되냐, 또 이렇게 했냐 등등 안 좋은 말을 하신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엄마보다 더 중요한 게 자기를 생각하는 자신이라고 말해주고 늘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라고 말해줬다. 그 날 알림장에 초성 암호는 “사실보다 생각이 먼저입니다”로 내줬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문제를 내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라고 했다.
오늘 일기검사를 하다가 빵터졌다. 준혁이의 일기다.
“2012년 11월 4일 (일) 날씨:맑음
제목 : 생각이 사실보다 먼저다를 알려주었다
밤 8시에 나는 생각이 사실보다 먼저라는 걸 엄마에게 알려주었다.
그런데 엄마는 이해를 하시고 나한테 멍청이 바보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없었던 게 아니라 까먹은 것이다.
나는 엄마를 잘 설득했다."
ㅋㅋㅋㅋㅋㅋ
어두운 과거는 빨리 잊으신 어머님.....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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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
2012.11.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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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포인트
2012.11.14 14:19
나로 엄마 되게 해준 도훈이 성유가 고맙습니다.
나로 선생 되게 해준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나를 아내로 맞아 준 남편이 고맙습니다.
그리고..
내 일상을 함께 나눠준 인회님이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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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2012.11.13 12:57
아이들과 함께나누는 교실이 곧 성전이네요.
아름답고도 소중한 하늘님, 해피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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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포인트
2012.11.14 14:20
하늘 성전의 거룩한 빛은 불재 성전에서부터~~^^ -
하늘꽃
2012.11.14 14:54
내가 무섭다
순간마다
우리제로포인트님은 거룩한사실로 꽉차있는 성전이시네요
아이들숙제가 천국을 뚫는 숙제네요
제로포인트님이 아이들 선생님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정년퇴직하실꺼죠?
건강은 어떠신지요
글이 넘 넘 내용이 있어 복사하여 사랑하는이들에게 나눴어요.
허락하셨죠 이미?^^
땡큐~ 갇불렛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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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포인트
2012.11.15 15:35
그리운 하늘꽃님!
염려해 주신 덕에 기쁘고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 일상 중의 거룩한 때를 알아봐주시고 그 때가 또다른 '일'을 하도록 하셨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바라기는 저의 일상이 이렇게 거룩한 시간들로 가득~~~ 차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저도 제가 무서울때가 많습니다. ㅎㅎㅎ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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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이션한 글입니다^^
유쾌하게 잘 읽었어요
도훈이
성류
풍부한 감성과
에너지 넘치는 이 아들이 보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