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에서
장세균 선교사님꼐서 사역하시는
름브와 가나안교회 가족 마사이 소똥집에
들렀습니다.
주방에는 가족 수만큼 컵과 주전자가 전부였습니다.
환기 구멍 하나에 방은 아주 어두웠습니다.
파리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어두운 것이고
입구는 디귿자형으로 짐승들의 침입을 막기 위함이랍니다.
건기가 다른해보다 길어져서
흙먼지가 날리는 길을 몇 킬로인지 걸어서
여자들은 물을 길어나르고 
남자들은 가축떼를 몰고
멀리 탄자니아 국경을 넘어 킬리만자로 습지로 갔답니다.
그래서 예배는 남자들이 많지 않고
어린아이들과 여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100명이 넘는 마사이가족들이 모여 
온몸으로 뛰면서 열정을 다해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눈물겨운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그들의 크고 빛나는 눈망울 속에
내 모습이 비쳤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듯이 하나님은
마사이를 사랑하시는 줄 확실히 보았습니다.
물이 있고 말씀이 있고
교육과 함께 찬양의 삶이 있는 곳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2009.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