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2005.10.01 21:16
물님의 시입니디.
편지
화가의 붓질 한번을
어찌 한번이라고 하는가
그 붓질 한번 속에는
수만 번의 붓질이 숨어 있겠지.
인생의 붓질이 어찌
한번 뿐이라고 하는가.
그대의 옷 속에 몸이 있듯이
그대의 몸 옷 속에도
또 하나의 그대 자리하고 있겠지.
철따라 어떤 옷을 입고 있든
그대야 그대일 뿐
어디에 있든 여기 있겠지
오랜 세월 살만한 곳은 아니지만
이 세상을 한번
잘 경험해 보더라고
언제 보아도 사랑스런 그대
만난 인연을 잘 살려 보더라고.
편지
화가의 붓질 한번을
어찌 한번이라고 하는가
그 붓질 한번 속에는
수만 번의 붓질이 숨어 있겠지.
인생의 붓질이 어찌
한번 뿐이라고 하는가.
그대의 옷 속에 몸이 있듯이
그대의 몸 옷 속에도
또 하나의 그대 자리하고 있겠지.
철따라 어떤 옷을 입고 있든
그대야 그대일 뿐
어디에 있든 여기 있겠지
오랜 세월 살만한 곳은 아니지만
이 세상을 한번
잘 경험해 보더라고
언제 보아도 사랑스런 그대
만난 인연을 잘 살려 보더라고.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 | 모든 것이 그대이며 나인 것을 아는 그대 [1] | 채운 | 2006.07.24 | 7065 |
| 12 |
죽어서 말하는 고려인들의 비석
[1]  | 송화미 | 2006.04.23 | 7188 |
| 11 |
키르키스탄 이슼쿨 호수에서
[1] | 송화미 | 2006.04.23 | 7541 |
| 10 | 쉼표이고 싶다 | 운영자 | 2006.01.09 | 7892 |
| 9 | 알마티 가는 길 [1] | 물님 | 2005.12.17 | 7980 |
| 8 | 모서리를 읽다 | 김경천 | 2005.10.11 | 7977 |
| 7 | 비상하는 님은 아름답습니다. | 김경천 | 2005.10.11 | 8148 |
| » | 편지 | solpami | 2005.10.01 | 7920 |
| 5 | 아들에게 | 이병창 | 2005.09.05 | 7900 |
| 4 | 매미 소리 속에 매미가 있다 | 이병창 | 2005.09.05 | 80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