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님의 당신의 복음서
2007.02.07 09:39
당신의 복음서
이 병 창
오늘은 순창과 임실복음서를 읽었다.
겨울산 골짜기마다
지나가는 칼바람
나는 귀 기울여 말씀을 들었다.
괴롭히지 말라
그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
네가 불러 들여 온 고통을
그만 놓아 보내거라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복음서 책갈피마다
두번 다시 밟지 않을
내 발자국마다
당신은 말씀으로 살아계십니다.
2007.2.1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 | 분수 -물님시 [1] | 하늘꽃 | 2007.08.29 | 6327 |
22 |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 운영자 | 2007.08.19 | 6347 |
21 | 경북군위 인각사 초청 시낭송 | 운영자 | 2007.08.19 | 6203 |
20 |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 운영자 | 2007.07.19 | 6330 |
19 | 화순 개천산 - 이병창 [1] | 운영자 | 2007.05.30 | 6998 |
18 | 행복해 진다는 것 | 운영자 | 2007.03.02 | 7151 |
» | 물님의 당신의 복음서 [1] | 운영자 | 2007.02.07 | 7713 |
16 | 벼를 읽다 [1] | 하늘꽃 | 2007.01.30 | 6116 |
15 | 물 1 | 운영자 | 2007.01.22 | 7208 |
14 | 이병창 시인의 ㅁ, ㅂ, ㅍ [1] | 송화미 | 2006.09.13 | 70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