戀歌 . 이병창
2013.05.10 16:16
이영철 . 초록 일기 / 41cm x 53cm, 켄버스에 아크릴릭. 2013년 작
戀 歌 물. 이병창 오월에 잠 못 이루는 이유야 어찌 텃논의 개구리 때문이겠는가 만석리 들녘의 바람도 선운사 동백꽃 그 넘어 도솔암의 천길바위까지 그리고 모양성 오백 년 묵은 노송도 개구리 소리로 밀려오는 밤 이승은 모두 개구리 소리 되어 떠내려 가고 있는데 그대여, 흐르지 못하는 나의 오월을 잠 못드는 이유가 어찌 개구리 울음 때문이라고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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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