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 | ㅁ, ㅂ, ㅍ [3] | 하늘꽃 | 2007.12.29 | 6729 |
32 | 시인^^ [1] | 하늘꽃 | 2007.11.17 | 7237 |
31 | 모악산은 [1] | 운영자 | 2007.10.08 | 7264 |
30 | 포도가 저 혼자 | 하늘꽃 | 2007.09.15 | 6273 |
29 | 귀를 위하여 /물님 | 하늘꽃 | 2007.09.14 | 6134 |
28 | 경각산 가는 길 | 운영자 | 2007.09.09 | 6340 |
27 | 바다는 | 운영자 | 2007.09.09 | 6308 |
26 | 하느님 나라(이병창) [1] | 하늘꽃 | 2007.09.03 | 7233 |
25 | 예수에게.1 / 물 [1] | 하늘꽃 | 2007.09.01 | 6117 |
» | 매미 -이병창 [1] | 하늘꽃 | 2007.08.29 | 6339 |